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반대하는 결의안이 유엔 총회를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128대 9 압도적인 표차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반대하면 지원을 끊겠다며 엄포를 놨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도 미국의 결정에 반대하는 결의안에 찬성했습니다. 뉴욕 연결합니다. 김영수 특파원!<br /><br />압도적인 표차인데요, 먼저 결의안 내용이 어떻게 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결의안은 이집트가 작성했는데요.<br /><br />먼저 국제법상 어느 나라의 수도도 아닌 예루살렘의 지위에 변화를 준 최근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.<br /><br />또 그런 결정이나 조치는 법적 효력이 없고 예루살렘 문제는 오직 협상을 통해서 해결해야한다,<br /><br />그리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에 개설해서도 안된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A4용지 한 장짜리로 미국을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미국을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128대 9 압도적인 표차인데요. 어느나라가 찬성했고 반대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슬람국가들 그러니까 이집트나 사우디아라비아, 터키, 아프카니스탄 이라크 등 모두 찬성표를 던졌고요.<br /><br />미국의 우방국들인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일본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 대부분 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와 북한도 찬성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요.<br /><br />반대한 나라는 9개 나라인데 미국과 이스라엘 과테말라와 온두라스, 토고, 마크로네시아, 나우르 등 인데, 대부분 재정적으로 미국의 지원을 받는 나라들입니다.<br /><br />물론 캐나다와 호주, 멕시코 아르헨티나, 과테말라 등 미국과 매우 가까운 30여 개 국가는 기권표를 행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결의안을 부결시키는 데는 역부족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국에 반대하면 지원하지 않겠다며 엄포를 놨는데, 사실상 협박 아닙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 그렇습니다. 어제 각료회의에서 말했는데요<br /><br />"미국에서 돈을 가져가는 나라들이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에 반대표를 행사했고, 유엔총회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”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“수억· 수십억 달러를 가져가면서 우리를 반대하는 표를 던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”고 경고했는데요<br /><br />"이 나라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은 미국이 이용당하는 데 지쳤다. 더는 이용당하지 않겠다”며 미국 우선주의를 다시 강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2213083441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